건강 의학

[스크랩] 정맥혈관 질환과 치료

돌고레 2017. 5. 27. 20:24
정맥혈관 질환과 치료

 

정맥혈관 질환과 치료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개강좌 - 혈관질환이 이해 및 치료

(2) 정맥혈관

어느 한 곳을 빼놓지 않고 뻗어 연결되어 있는 '혈관'에 쉬지 않고 흐르는

'혈액'은 평상시에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별다른 증상 없이 어느 순간

 동맥경화나 하지정맥류, 대동맥류 등의 혈관질환을 유발하여 치료나

회복을 더디게 할 뿐만 아니라 생명까지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이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혈관외과 이태승 교수와 라환도 교수가

공개강의 한 혈관질환과 평소 예방, 관리법과 치료법에 대해 전해드립니다.

▶ 정맥의 해부구조

1. 얕은 정맥(표재성 정맥)
피부 쪽에 가까이 있으며 정맥류에서 나타나는 정맥입니다.

2. 깊은 정맥(심부 정맥)
근육 속에 있어 육안으로 관찰이 어려우며, 정맥피의 90%이상이

이곳을 통해 흐릅니다.

3. 관통 정맥
얕은 정맥과 깊은 정맥을 이어주는 정맥입니다.

4. 판막
동맥에는 없고 정맥에만 있는 구조로써 혈액이 중력에 의해 다리로

몰리는 것을 막아주며 종아리 근육의 펌프작용과 함께 정맥순환의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정맥질환 (1) 만성 정맥 부전증

정맥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고, 판막이 제 기능을 잃은 경우 만성 정맥

부전증이 생기며 다리에 전반적인 통증과 부종이 생기고 심하면

피부가 착색되고 궤양이 생기게 됩니다.

만성 정맥 부전증의 병기 6단계
1기: 모세혈관 확장증
2기: 하지정맥류
3기: 부종
4기: 피부착색, 기질성 표지 경화증
5기: 회복된 피부궤양
6기: 진행성 피부궤양

하지정맥류
[원인]
많은 환자에서 가족력을 발견할 수 있으며, 남자보다는 여자에게서 4-8배 더 많이 나타납니다. 특히 간호사나 교사처럼 오랜 시간 서있는 직업 종사자에 많고, 비만과 임신, 노화, 하지외상 등도 하지정맥류를 자극하는 요인입니다.

[증상]
오래 서 있으면 다리가 아프고, 발목이 부으며, 다리고 무겁고 피로하며,

밤에 쥐가 잘 나고, 신경통이나 관절염과 같은 증세를 호소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자는 통증보다는 미용상의 문제로 병원을 찾게 되는데, 장기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 결과 정맥류내에서 혈전과 기타 물질로

인해 피부가 검게 변하고 혈관이 울퉁불퉁 두드러지며,

피부궤양까지 생기기 때문입니다.

[치료]
- 보존적 치료: 적당한 운동, 휴식, 압박스타킹 착용 등
- 수술적 치료: 역류의 원인 부위 차단 및 정맥류 제거, 2-3일의 입원이

필요하며 시술 후 약간의 흉터가 남음
- 고주파 및 레이저를 이용한 정맥내 폐쇄요법: 역류가 시작되는 부위부터 혈관 내피세포를 파괴시켜 혈관을 폐쇄시키는 요법, 입원이 필요 없고

 흉터가 남지 않으나 통증 및 2-5% 재발 우려가 있음
- 혈관 강화요법: 혈관 경화제를 혈관 내에 주사하여 혈관의 내피세포를

 파괴시키는 방법, 모세혈관 확장증이나 망상 정맥류 등의 치료에 특히 효과적이며 수술적 치료가 어려운 정맥류에 대해서도 시술이 가능함

▶ 정맥질환 (2) 심부 정맥 혈전증

심부 정맥에서 혈액응고가 생겨 발생하며, 색전이 폐동맥을 막게 되면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폐색전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만성적으로는 정맥 부전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즉 다리 정맥에 혈전이 생겼다고 해서 무심코 넘길 것이 아니라 이것이 인체 곳곳을 돌아다니다가 다른 중요 장기의 혈관을 막을 수도 있기 때문에 계속 경계를 늦추면 안 되는 것입니다.

[증상]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종아리에 압통이 생기거나 종아리 아래쪽

 부위가 붓고 열감이 있습니다.

[검사]
도플러 초음파 검사, 핵의학 검사, 정맥 조영 컴퓨터 단층촬영, 정맥

조영술 등

[치료]
혈전이 생긴지 1주 전후라면 혈전용해술을 통해 혈전을 용해시킬 수 있으나 2주 이후라면 혈전이 용해되지 않으므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전용해 후 항응고제 치료를 실시해야 하며, 대개 경구용 항응고제 치료를 3-6개월간 시행해야 하는데, 항응고제 용량에 따라 출혈이나 심부혈전증이 진행될 수 있으므로 투약하는 동안에 혈액응고검사를 자주 시행하여

항응고제의 용량을 조절합니다.

[예방]
특정 수술, 질환, 오랜 비행 등으로 움직임이 제한되는 경우에는 탄력

 스타킹을 착용하여 하지 정맥의 혈류 정체를 막고, 출혈의 위험성이 없는 범위 내에서 항응고제를 예방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출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홍보팀 승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아과 최창원 교수의 공개강좌강의 '첫 돌 이전의

예방접종과 응급상황에서의 대처요령'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내용과 동

영상은 병원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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