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마시는 습관을 기르면 논리적인 사고력이 길러지고,
책임감도 올라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조선대 국제차문화학과 공귀옥 박사팀은 고등학생 28명을 대상으로
실험그룹과 대조그룹으로 나눈 뒤 실험그룹에는 한 달 간 한 시간씩 다도교육을 시켰다.
이후 성격유형검사(MBTI)를 했더니 대조그룹은 외향적(53%)·직관적(60%)·감정적(73%)·
인식적(47%)인 ENFP형 성격으로 진단받았다.
이 성격은 정열적인 것이 특징이다.
반면, 실험그룹은 내향적(57%)·감각적(64%)·사고적(64%)·판단적(57%)인
ISTJ형 성격으로 진단받았다.
이 성격은 조용하고 차분하며 논리적으로 책임감 있게 일을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차문화협회 민경해 이사는 “차 마시는 데에는 순서가 있기 때문에
다도교육을 통해 논리적 사고를 기를 수 있다”며 “특히 다도교육에 앞서
목표 설정을 하기 때문에 특정 성격을 바로 잡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다도교육을 받는 학생 중 산만한 성격을 고치고 싶다면
‘차분한 성격’이 목표가 돼 그 목표에 다다르기 위해 다도교육이 실시된다.
다도교육을 할 때는 곧바로 차 마시는 법에 대해서 배우지 않고
차를 마셔본 경험이 있는지, 주위에 이런 기회가 많은지, 어떤 향이 나는
차를 마시고 싶은지에 대해 대화하고, 다구(茶具) 다루는 법도 차근차근 배운다.
차를 마시는 순서를 뒤바꿀 수 없기 때문에 천천히 사고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다구는 깨지기 쉬워 정성스럽게 조심스럽게 다뤄야 하므로 성격도 차분해지고
자기가 갖고 있는 도구에 대한 책임감도 늘어나게 된다.
Tip. 차 마시는 방법
-물을 100도로 끓인다.
-물식힘그릇, 차주전자, 찻잔을 순서대로 놓고 뜨거운 물로 한 번 헹군다.
-끓인 물을 물식힘그릇에 담아 70도까지 식힌다.
-차주전자에 1인당 2g의 차를 넣은 후, 물식힘사발에서 식힌 물을 차주전자에 다시 넣는다.
-2분 뒤 잔에 따른다. 한 번에 다 따르지 않고 천천히 잔을 채운다.
-찻잔을 왼손으로 받친 뒤 오른손으로 감싼다. 차의 빛깔을 먼저 보고 향기를 맡은 뒤 마신다.
한 잔을 보통 세 번 정도 나눠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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