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많이 먹었던 시절
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 해안가로 올라와 진을 치는 일본군의 식량 보유수를 알아보기 위해
은밀히 몸이 날랜 병사를 보냈었는데 이 병사가 잡히지 않고 무사히 정찰을 다녀온 뒤 전하길
"군량창고의 쌀가마니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군사 수를 생각해 보았을때
며칠 안으로 군량미가 바닥이 나 알아서 철수 할 것으로 보입니다."
라고 기쁜 소식을 알렸대.
그러나 보름이 지나도 군대가 철수하긴 커녕 멀쩡히 있자 조선 수뇌부 장군 장수들은 어리둥절.
나중에 전쟁이 끝나고 보니 당시 일본 밥그릇은
조선시대의 김치 또는 간장 종지 정도의 그릇으로 밥을 먹었었음.
1. 조선시대 식사 모습
3. 맨 좌측이 현대 밥그릇, 맨 우측이 1900초 밥그릇
18세기 말에 편찬된 이덕무의 청장관전서에 따르면
조선시대 남자는 한 끼에 7홉을 먹고 여자는 5홉, 아이는 3홉을 먹는다는 내용이 있다.
남자 - 현대 성인 밥그릇의 5그릇 양
여자 - 현대 성인 밥그릇의 3그릇 반 양
아이 - 현대 성인 밥그릇의 2그릇 양
현재 사용하는 밥공기들이 300~350g 정도쯤인데 반해서
조선시대는 690g 고려시대는 1000g, 고구려시대 당시엔 1300g 크기였다고 함
.
출처 : 아코디언 사랑 모임
글쓴이 : 굴렁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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