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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황희 정승의 아들 길들이기 ☆★

돌고레 2016. 6. 25. 16:20
★☆ 황희 정승의 아들 길들이기 ☆★

 

                                   

 

 

 

조선 초기의 명재상이었던 황희 정승은 18년 간이나 영의정

 

을 지냈지만 인품이 원만하고 청렴 결백하여 청백리로 불렸

 

다.

 

황희 정승의 아들 중에는 술을 지나치게 좋아하는 아들이

 

 하나 있었다. 황희 정승에게 그 아들은 근심거리였다. 여러

 

번 훈계도 하고 때로는 매도 들었지만 아들의 버릇은 고

 

쳐지지 않았다.

 

황희 정승은 무언가 방법을 달리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그래서 어느 날. 황희 정승은 술을 마시러 나간 아들을 밤

 

게까지 마당에 서서 기다렸

                                

 

 

다.  얼마나 지났을까, 황희 정승의 어깨에 밤이슬이 내려

 

 옷이 축축해질 무렵, 술에 취한 아들이 비틀거리며 대문으

 

로 들어섰다.

 

이것을 본 황희 정승은 아들 앞으로 다가가 정중하게 허리

 

 

를 숙이며 말했다.

 

“어서 오십시오.”

 

술에 취해 앞에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몰라보던 아들이 인

 

 

사를 건네는 사람을 자세히

 

 

들여다보다 순간 술이 확 깼다.

 

 

 

 

 

                                   

 

 

“아버님, 왜 이러십니까?”

 

황희는 여전히 정중하게 예를 갖추어 아들에게 말했다.

 

“무릇 자식이 아비의 말을 듣지 않으면 내 집안의 사람이라

 

 

고 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자식이 아니라 내 집에 들어온 손님이나 마찬가지가

 

 

 되지요. 내 집에 찾아온 손님

 

을 정중하게 맞이하는 것은 예의인즉, 지금 저는 손님을 맞

 

 

고 있을 뿐입니다.”

 

그 뒤로 황희 정승의 아들은 옳지 못한 버릇을 고치고 아버

 

 

지 못지 않은 청백리 선비의

 

 

 

자세로 학문에 정진했다.

 

 

고전 경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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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코디언 음악 사랑
글쓴이 : 명산5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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