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샤바의 버섯바위들
파샤바의 세 쌍둥이 버섯바위
파샤바의 낙타바위
파샤바의 주거 동굴
챠브신 (Cavsin)
괴레메에서 아바노스로 가는 도로를 따라 3km 정도 가다보면
아름다운 벌집 모양의 언덕이
오른쪽으로 보이는데 이곳이 챠브신입니다.언덕을 따라 올라가면
지금은 폐허로 변했지만
옛 교회터가 남아있습니다.안전시설이 잘 되어 있지 않아 생각보다 위험합니다.
아래서 올려다
보는것과 올라가서 내려다 보는것은 천지 차이로한번쯤은 올라가 봄직합니다.이 언덕에서
산을 타고 하이킹 하는것이 인기코스인데,로즈벨리(Rose Vellay)까지 연결되어
있어선셋을 보기 위해 걸어가는 이가 많다고 합니다.
챠브신 전경
우치사르 (Uchisar)
마을의 꼭대기에 오래된 성터가 있는데이곳에서 내려다 보이는
계곡과 전원 풍경은 가히
환상적입니다.바위산을 깎아 성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올라가는 입구는 내부기념품 판매소를
통과해서 올라가야합니다.지금은 조그만 마을로 성으로 올라가는 길에
많은 팬션이 있지만
물이 넉넉하지 못하여 문 닫은 곳이 많다고 합니다.
괴레메에서 3km 떨어진 곳이라 계곡을 따라 우치사르로 갈수도 있고아니면
도로를 따라
괴레메 전망대를 통해 갈 수도 있다고 합니다.매 30분 마다 돌무쉬가 운행합니다.
우치사르 전경
우치사르의 성(castle) 꼭대기에서 바라본 전경
우흘라라 계곡(Ihlara Valley)
절벽의 높이가 100여 미터에 달하는 이 계곡에는 맑은 시냇물을 따라
수많은 교회와 비둘기 집,
오래전 여행객들이 머물던 장소와한가로이 농사일을 보는
아저씨의 모습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전체 길이가 15km 이상이지만 일반적으로 관광객들은매표소가 있는 곳에서 2~3km 정도를 걷게
됩니다.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사람은바위를 넘어 계곡을 따라
쭉 하이킹을 해도 좋다고 합니다.
매표소에서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11세기 경의 벽화로 장식되어 있는
교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우흘라라 야외박물관에서 방문할 수 있는 곳은Agacalti,
Sumbullu, Kokar and Yilanli 등이 있고,
계곡으로 들어가면Egritas, Purenliseki, Karagedik, Kirkdamalti,
Bahattin Samanligi, Ala Kilise 등의
역사적인 교회들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외딴곳에 위치해 있어
서비잔틴 시대 수도사들이
많이 머물던 곳이라고 합니다.
계곡에는 식사 할 만한 곳이 많지 않고 위생상태가 불결하므로투어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점심과
간식거리는 직접 준비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지하동굴 (Underground City)
침략자의 기습을 피해 터키 곳곳에서 도망온 기독교 신자들과 수도승이 모여
지하 대피소로 이용해
온 지하동굴로,카파도키아 일대에 수십개의 동굴이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몇 곳만 일반인
에게 개방되고 있는데그 엄청난 미로에 오싹함을 느끼게 됩니다.
지하 도시를 처음 건설한 사람들은
히타이트인이라고 여겨지는데후에 기독교인들이 동굴 위에 집을 짓고
피신처로 이용했다고 합니다.
이곳을 돌아보면 규모의 거대함에 놀라게 되고 인간의 생존능력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됩니다.
지하동굴
데린구유 (Derinkuyu)(Derin = deep, Kuyu = wall)
깊은 우물이라는 뜻의 데린구유는 지하 동굴 중 가장 유명한 곳입니다.
동굴은 녹색과 빨간색의 화살표를
따라 이동하게 되어있는데마치 개미 집을 연상시키듯이좁은 동굴사이로
거대한 규모의 대피시설이 있습니다.
환기시설은 상당히 과학적으로 되어있고 수많은 저장소와 함정들이 있는데
이를 보면 이곳의 거주민들이 얼마나
힘든 투쟁을 했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통로마다 둥근 바퀴 모양의 돌문이 있는데적의 침입시 통로를 가로막고
숨는데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성인 남자 4~5명이 힘겹게 굴릴 수 있는 무게이고돌문 중앙에 있는
둥근 홀이 있어서창을 집어 넣어
적을 물리치는데 사용했으며,이로 인해 도망갈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었다고 합니다.또한 여러 갈래의
통로를 만들어 동굴을 미로화 시켜어둠속에서 쉽게 길을 잃게 만들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지상에서
집을 지어놓고 농사를 지으며 생활하였고적의 기습시에만 대피소로
활용했었다고 합니다.
현재 관광객에게 열려진 곳은 지하도시의 일부분이며위험한 곳은
통로를 막아 두었습니다.
전등과 화살표로 길을 잃지 않도록 순서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지하 1, 2층은 양이나 기타
가축이 기거하던 곳과 부엌이 있고,지하 8층 까지 각 층별로 거실,
포도주 공장, 교회,
미션 스쿨, 감옥, 무덤, 우물 등이 있는데그 깊이가 총 85m 나 된다고 합니다.
아직도 지하 전체의 규모를 다 알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하니
그 규모를 가히 짐작하고도
남습니다.지하 도시들을 연결하여 주는 터널은 길이가 9 km에 달하는 것도
있으며,성인 남자
두세명이 나란히 서서 걸을 수 있을 정도로 넓은 것도 있습니다.
여름의 데린구유는 투어
그룹이 많아 매우 복잡하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카이마크르(KaymaklI)와 마즈쾨이(MazIkoy) 등의 지하도시가 있는데규모는 데린구유에 비해 작지만
내부 고안이 흥미롭고 멋있습니다.
카이막리 (kaymaklI)
데린구유와 거의 비슷한 형태로 미로의 홀이 연결되어 있는데규모는 약간 작고 계단의 경사가 심하고
통로도 매우 좁습니다.이곳은 기원전 5세기부터 사람들이 이용해 왔던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현재 4층 까지만 공개되고 있는데내부 각 층마다의 역할이 분담되어 있습니다.기본 환기구를 중심
으로 지름 약 1.5m 정도의 맷돌 모양의 바위 문으로 통로를 차단하여서로 격리될 수 있도록 만들어
졌습니다.회의실, 교회를 중심으로 축사, 무덤, 창고, 부엌, 포도주 양조장까지몇 개월은 충분히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게 꾸며져 있습니다.이곳도 관광객이 많은 곳이기 때문에 아침 일찍 움직이는게
좋다고 합니다.네브세힐에서 남쪽으로 20km 떨어져 있고 미니버스가 수시로 운행합니다.
개미집 같은 지하도시
카파도키아는 거대한 지하도시로도 주목받는다. 카파도키아 일대에는 여러개의 지하도시가 있다.
데린쿠유의 지하도시가 잘 알려져 있다. 1960년대 작은 구멍으로 사라진 닭을 찾으려다가 발견했다.
누가 살았는지,무슨 용도로 쓰였는지를 알 수 있는 기록은 전무하다. 고대 전쟁 때의 피란처,초기
기독교도들의 은신처 정도로 알려져 있다.
데린쿠유 지하도시는 20층 규모다. 관광객은 지하 55m인 8층까지만 내려갈 수 있다. 지하도시 내부는
개미집처럼 복잡하게 얽혀 있다. 통로는 좁고 낮다. 겨우 한 사람이 허리를 굽히고 지나다닐 수 있을
정도다. 층마다 방 부엌 창고 가축우리로 쓰였을 공간이 따로 있다. 예배당으로 보이는 십자 형태의
공간도 있다.
방과 방을 잇는 통로 끝에는 연자방아 모양의 커다란 돌이 세워져 있다. 적이 침입했을 때 더이상의 진입을
막기 위한 장치다. 돌을 옆으로 굴리면 통로가 꽉 막힌다. 방과 방 사이에는 작은 구멍이 뚫려 있다.
의사 소통을 위한 것이다. 고기를 굽는 연기는 흔적 없이 빠져나가고 신선한 공기는 빨아들이는
통풍구도 있다. 식수를 위해 우물도 파두었다. 긴급 시 다른 지하도시로 피신할 수 있는 비밀통로도
9㎞나 이어져 있다.
완벽한 지하도시다. 요즘 기술로 똑같이 만들 수 있을까. 공기조절장치 등 첨단 기술을 빌리지 않는다면
불가능할 것이란 생각이 층을 내려갈수록 짙어진다.
카이막리 지하도시의 좁은 통로와 경사진 계단
마즈쾨이(MazIkoy)
마즈쾨이는 카이막리 동쪽 1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지하 동굴은 마즈쾨이 계곡에 있습니다.
현재 4개의 입구가 발견되었다고 하는데타 동굴처럼 교회, 축사, 포도주 양조장 등이 있고 입구에는
커다란 돌문이 있습니다.대부분의 통로가 무너져서 그 규모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지만지질과
발견된 시설로 보아 타 동굴과 거의 흡사한 규모일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규젤율트 (Guzelyurt)
국가적인 보존 정책의 일환으로 보호되고 있는 작은 도시인규젤률트 (Guzelyurt) 의 중앙 광장에서,
계곡쪽으로 200~300미터 걸어 내려가면 또다른 지하 도시가 나타납니다.이 지하 도시는
비잔틴 시대에 수도사들이 사용했다고 하는데작은 사각의 방이 매우 좁고 깊은 터널에 의해
연결되어 있습니다.지하동굴 주위로 많은 수의 오래된 교회가 들어서있고 복구 공사가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규젤율트에 있는 성 조지 교회(Church of St. Gregory of Nazianzus)뒷쪽으로 지하동굴들이 보인다.
규젤율트에 있는 성 조지 교회
특징적인 것은 L자 모양의 통로를 지닌 화장실인데L 자 통로는 냄새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형태의 화장실은 아지괼 북쪽 10km에 위치한타틀라린 마을 (Tatlarin)이란 곳에서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우흘라라 계곡에서 14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악사라이에서 (Aksaray)
미니버스가 수시로 운행합니다.
성 조지 교회(Church of St. Gregory of Nazianzus)뒤쪽에 있는 지하동굴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