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환으로 고생하고 계시다고요~?! 간에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궁금하시다고요~?! 그렇다면 집중해주세요. ^^ 지금부터 일산병원 소화기 내과 최종원 교수님과 함께 '간에 문제를 일으키는 모든 것'에 대해 배워볼게요~ 블로그 지기를 따라 go go!!
간은 무게가 약 1.2~1.5kg에 이르는 우리 몸에서 가장 무거운 장기입니다. 영양소를 가공하여 저장하고, 우리 몸에 필요한 단백질을 합성하고, 몸에 나쁜 물질이나 약물을 해독하고, 혈액을 저장하며, 담즙을 만들고, 면역력을 키우는 등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는 간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매우 많으며, 간질환은 주요 사망원인 중의 하나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람들이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자각하고 그중에서도 간질환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있는데, 요즘과 같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올바른 의료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간은 “침묵의 장기”로 불리는데, 이는 간 기능이 악화되어도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간이 많이 나빠지면 피로감, 식욕부진, 우측 상복부의 불편감, 황달 등이 나타나기도 하며 심하면 전신이 붓고, 복수가 차며, 피를 토하거나 혈변을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적신호들이 나타난 후에 뒤늦게 건강에 신경을 쓰는 것보다는 사전에 그 원인을 알고 주의하고 예방하는 것이 더 좋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간질환을 일으키는 원인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확히 아는 것은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바이러스성 간염은 간질환의 주요 원인입니다. 간염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A형 간염, B형 간염, C형 간염, D형 간염, E형 간염 등으로 구분합니다.
A형 간염과 E형 간염은 음식물을 통하여 전염이 되며 급성 간염만 일으킵니다. A형 간염은 과거에는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인해 어릴 때 감염이 되어 대부분의 성인은 이에 대한 항체를 갖고 있으나, 최근 10대~20대들은 이에 대한 항체가 없는 경우가 많아서 예방접종이 권유되고 있습니다.
B형 간염과 C형 간염은 급성 간염뿐 아니라 만성 간염도 일으키는데, 이 두 가지가 만성 간질환의 원인 중 80%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서 이에 대한 치료와 예방이 중요한 과제입니다. B형 간염에 대한 예방접종은 1980년대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C형 간염은 아직까지는 적절한 예방 방법이 없어서 개인위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최근에는 여러 가지 항바이러스제와 페그인터페론과 같은 치료제들이 개발되어 B형 간염과 C형 간염 환자들의 치료에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술은 대표적인 기호식품으로 과도한 사용으로 개인과 사회에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으며 간질환에 있어서도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입니다. 한국주류산업 협회에 따르면 2011년 우리나라 성인 1인당 평균 84병의 소주를 마셨고, 음주 때문에 지불하고 있는 사회, 경제적 비용이 연간 15조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알코올성 간질환은 크게 알코올성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 알코올성 간경변증으로 분류되는데, 알코올성 지방간은 간 내에 지방이 정상 이상으로 쌓이는 것으로 간 기능에는 큰 이상이 없는 상태를 말하며, 알코올성 간염은 과도한 음주로 간에 염증성 손상이 진행되는 것이며, 알코올성 간경변증은 간의 염증성 손상이 비가역적으로 축적되어 섬유화되어 출혈, 혼수, 간암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동반되는 것을 말합니다.
알코올성 간질환의 위험인자로는 알코올 소비량 즉, 음주량과 음주기간이 가장 중요합니다. 성인 남자의 경우 매일 40-80g/일의 알코올, 소주로는 240-480mL를 마실 경우 알코올성 간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술의 종류는 크게 관련이 없어서 낮은 도수의 술이나 소주, 막걸리, 양주 등 상관없이 전체적으로 마신 알코올 총량에 따라서 간이 나빠집니다. 음주 습관과의 관련성은 명확하지 않지만 매일 술을 마시는 것이 간헐적으로 마시는 것보다 위험하며, 일주일에 최소한 2일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알코올성 간질환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금주입니다. 보통 알코올성 질환에서 금주와 절주가 모두 가능한 수단이지만 알코올 의존증이 있을 경우에는 어설픈 절주보다는 금주를 목표로 삼는 것이 좋습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대부분 가역적이므로 음주를 중단하면 4-6주 내에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알코올성 간염 환자도 음주를 중단하거나 적게 하면 생존율이 현저히 증가하게 됩니다. 하지만 음주로 인한 알코올성 간염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게 되면 비가역적인 간 손상이 쌓여서 간경변증이 되어 회복이 어렵게 됩니다.
간은 약이 대사가 되는 가장 중요한 장기입니다. 약을 먹으면 장관을 통해 간으로 도달하는데 간세포 내의 시토크롬P450(Cytochrome P450)이라는 것에 의해 대부분이 대사가 되어 배출됩니다. 이와 같은 약물 대사 과정 중 소수의 환자에서 간 손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약의 종류나 양, 기간, 복용자의 나이, 성별, 유전적 요인, 면역학적 요인 등이나 환경요인(음식, 동석 물질, 화학물질, 항산화제, 유산균) 등이 복합적으로 영양을 미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단순한 오심과 구토부터 황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간 독성을 나타내는 원인으로 처방약, 비처방 약, 건강 보조제 등을 모두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과거부터 다양한 건강 보조제를 복용하는 경우들이 많으며, 특히 약초나 풀을 이용하여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물 실험에서 몇 가지 약초들은 간을 보호하는 기능을 보이기도 하였지만 사람에 대해 동일한 효과를 보이는지 과학적인 연구가 부족한 상태로 주로 개인적인 경험에 따라 권유되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이런 약초나 풀들은 간 독성의 부작용이 있으면서도 용량에 대한 기준이 없어서 간 독성 발생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습니다. 또, 흔히 볼 수 있는 독성 물질로 버섯이 있는데 현재 알려진 약 5,000종의 버섯 중에서 100여 종이 사람에게 독성을 나타냅니다.
환경에 의한 간 독성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염화탄소의 경우 과거부터 알려져 있어서 작업 현장에서 많은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 밖에도 많은 산업 물질들이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산업 물질에 노출에 의한 간 독성은 임상증상이 특징적이지 않아서 간과하기 쉽고 지속적인 노출이 있을 경우 만성 간질환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있지만 그 인과관계를 증명하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 중의 하나인데 다양한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서 간질환이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B형 간염과 C형 간염이 중요한 원인이 되지만 그 밖에도 알코올이나 여러 약물들, 산업 물질들에 의해서도 간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떤 요인들이 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지 알고 그것들을 예방할 수 있다면 간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늘은 간질환과 간에 문제를 일으키는 모든 것에 대해 배워보았는데요. 미리미리 체크하셔서 어제보다 오늘 더, 오늘보다 내일 더~ 건강해 지시기를 바랄게요~! ^0< 보다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다면?! 아래의 전화번호로 전화하거나, 바로 가기 버튼을 눌러 일산병원 소화기 내과를 방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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