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한민국 국민 한 사람당 평균 74.1개의 라면을 먹었습니다.
세계라면협회가 최근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60.3개를
먹은 인도네시아가 2위를, 57.3개의 베트남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성인의 대다수가 자신만의 레시피를 갖고 있다는
식품 라면. 좀 더 맛있게 끓일 수 있는 방법 13가지를 소개합니다.
1. 의외의 재료 '쌈장'
KBS '스펀지'에 소개된 레시피입니다.
라면에 각종 재료를 넣고 맛을 평가한 결과,
쌈장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요. 의외의 결과죠?
쌈장의 매콤함이 라면의 얼큰함과 잘 어우러진다는 평입니다.
2. 라면에 설탕
학창시절, 학교 앞 분식집에서 먹던
'달달한' 라면이 생각난다면 설탕을 반 스푼 넣어보세요.
라면의 얼큰함과 설탕의 달달함이 의외로 중독성 있습니다.
3. 후춧가루 솔솔
후춧가루는 맵고 향기로운 특이한 풍미가 있어
고기 누린내나 생선 비린내를 없애는 데 효과적인데요.
라면과도 잘 어울리는 조합입니다.
깔끔하고 알싸한 맛을 원하는 분들은 후추를 넣어보세요.
4. 순한 맛을 원한다면 두부를
라면에 넣은 두부를 충분히 익혀주세요.
마치 찌개를 먹는 것과 같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좀 더 부드러운 맛을 원한다면 순두부도 좋아요.
5. 불은 최대로
중국집 같은 화력은 안 되더라도
가스레인지 불을 최대치로 올려주세요.
특히 처음부터 끝까지 최대 화력을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6. 감칠맛 더하는 식초
라면을 먹기 전 식초 한 방울을 떨어뜨린 뒤, 저어 주세요.
라면의 감칠맛이 배가됩니다.
7. 깻잎 5~7장 넣기
기름기 있는 참치김밥에 깻잎을 까는데요.
라면에도 깻잎을 넣어보세요.
라면 한 봉지당 5~7장의 깻잎을
넣으면 느끼함을 줄여 줍니다.
8. 면을 '들었다 놨다'
쫄깃한 라면을 먹기 위해서는
좀 더 부지런해야 합니다.
라면이 끓는 동안 수차례 면을 들었다 놓았다 해주세요.
면을 괴롭혀(?) 주면 탱탱해진 면발을 맛 볼 수 있습니다.
9. 물의 양은 정확히 지키자
기본 중의 기본. 물의 양입니다.
라면 봉지에 적힌 레시피는 괜히 있는 게 아닌데요.
가능한 한 550cc의 정량을 지켜 주세요.
10. 달걀 푼 라면은 '타이밍'이 중요
끓는 라면에 달걀을 깨뜨려 넣기 보다는
달걀을 미리 풀어 놓으세요.
푼 달걀물에 깨소금, 참기름, 후추를 살짝 뿌려 둔 뒤,
라면이 거의 익었을 때 달걀물을 부어 주세요.
이때 냄비 가장자리부터 안으로
원을 그리듯 조금씩 달걀물을 흘려주시면 됩니다.
달걀을 너무 일찍 풀면 딱딱해지고,
너무 늦게 넣으면 겉돌 수 있으니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11. 치즈를 넣었다면 젓지 말자
분식집 인기 메뉴 중 하나인 '치즈라면'.
라면 먹기 직전, 치즈 한장을 올리셨다면
젓가락으로 젓지 말고, 면발을 건져 올린다는
느낌으로 후루룩.
12. 집에 있는 국을 이용하세요
버리자니 아까운 국을 라면 끓일 때 사용해 보세요.
라면의 장점은 어떤 국물과도 조화가 가능하다는 건데요.
대신 간이 돼 있는 국물이기 때문에 스프는 조금만 넣어주세요.
13. 물 대신 우유로
다 끓인 라면에 우유를 넣는 방법은 많이들 해보셨을 텐데요.
라면을 끓일 때 물 대신 우유로만 끓여보세요.
담백한 맛을 최대치로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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